내가 밤새 심은것 같은 정교함. (1달 후기)
몇 년 전에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촬영을 하고보니 넓어진 이마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탈모라고 생각한적은 없었고 나이가 들면서 자연히 얼굴이 내려와서 넓어진것이라 생각했는데, M자 이마가 넓어지니 무슨 헤어스타일을 해도 느낌이 살지 않았습니다. 머리를 길러서 가르마를 타면 꼭 이마를 감추려고 널은것처럼 보이는게 자신감이 줄어들고 유튜브를 멈추게 되었죠. 그 후로 머리를 이식하는건 어떨까 생각만 하기를 몇년, 올해 한국을 방문할 일이 생겨서 한번 알아볼까 하는 마음에 구글 검색을 하다 모앤라인을 찾게 되었습니다.
모앤라인을 선택한 이유는 자연스러움이었습니다. 나중에야 성형 관련 엡/사이트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는데, 수많은 후기들과 비교해봐도 자연스러움에 있어서는 모앤라인이 제일 맘에 들었기에 결정을 내리고, 사이트를 통해 카톡 상담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해외에 있는 저에게, 카카오톡은 참 유용한 상담수단이었습니다. 친절하고 빠른 답변과 설명을 들을수 있었고, 한국 도착 다음날 상담을 잡았지만, 이미 도착전에 헤어라인 디자인을 카톡을 통해 상의하고 예상 가격까지 알아볼수 있었습니다. 한국에 도착해서 상담날 이병권 원장 선생님을 직접 만나서 자세한 설명과 디자인을 상의해 보았고, 왠지 처음부터 이마라인을 추천받은 만큼 내리면, 나이에 비해 너무 젊어 보이거나 다른 사람처럼 느껴지는 이질감(?)이 있지 않을까 하는 괜한 걱정에, 추천하신 모수 보다 조금 적은 2600모로 정하고 진행하였습니다. 지금 심어놓고 보니, 원장선생님 추천대로 조금 더 라인을 내렸어도 괜찮았을것 같네요. ^^
시술은 제가 많이 자서 짧게 느껴졌는데 끝나고 보니 시간이 꽤 흘러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깨서 옆을 보았을때, 여러 선생님들이 시술대 옆에 뒷모습으로 앉아있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데, 아마도 채취한 제 모낭들을 일일이 두께에 따라 정리하시는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선생님들이 계셨는데 직접 인사 못드린 선생님들께 이 글을 빌려 감사드립니다. 원장선생님과 미국 이야기, 한국 이야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긴장감 없이 편안하게 시술을 마칠수 있었습니다. 특히 세밀한 마이크로 시술을 전문적으로 하셨었기에 모발이식이 적성에 맞다고 하셨던게 믿음직스러웠습니다. 시술이 끝나자 마자 준비해간 모자로 이마부위를 가리듯 걸치고 나가서 건너편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고 집에가도 될 정도로 일상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3일정도는 정말 아예 손을 데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그 다음부터는 앞머리로 가리고 다니니 아무도 몰라봤고 10일 후에는 결혼식도 참석했습니다. 결혼식 참석전날 처음으로 머리를 정리하러 미용실에 갔는데, 미용사 선생님께서 머리를 감길때 이식부위를 보더니, 본인이 수많은 모발이식 부위를 봤지만, 이 정도로 정성스럽게 촘촘히 심어진 경우는 처음본다며, 의사선생님이 고생하셨겠다고, 저보고 많이 감사해야한다고 했습니다.
현재 미국에 돌아와 회사에 출근하고 있고(아무도 알아채지 못합니다), 가르마를 살짝 해도 될만큼 자연스럽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추천해주신대로 관리중이고 아직까지 암흑기는 오지 않았네요. 다시 찾은 자신감에 유튜브, 창업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겠지만, 자기 자신을 위한 투자를 결정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본인이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줄수 있는 선생님을 만나는것도 운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저는 모앤라인 이병권 원장님을 만난게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럼 모두 멋져지시고 행복하세요.